• 열린북한방송 북한 고위급 소식통은 최근 “지난 2일과 14일 사이에 프랑스계 의사 두 명이 김정일의 건강을 정밀 진단하기 위하여 북한 함경남도 함흥지역 서호초대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특히 주목할 것은 의료진 중 지난 2008년 8월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치료에 동원되었던 프랑스계 의사 두 명이 이번 정밀검사에도 호위사령부 특별의료진과 함께 참가하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MRI 등을 이용하여 뇌혈전 이후 뇌혈관계통과 중추신경계통의 정밀검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4일까지 북한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올해 여름은 폭염과 호우가 교차되는 이상 기후현상으로 김정일의 건강에 일정한 무리가 있어 호위사령부 특별의료진의 요구로 검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연속 나흘간 함경남도 지역의 산업시설을 시찰했다고 보도한 이후 13일 동안 김정일 현지지도 소식이 없었다. 그 후 김정일이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경희극 `산울림' 공연을 관람했다고 1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