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팟터치에 케이스를 씌우면 아이폰이 되는 기기가 중국에서 나왔다.
    16일 CNN은 “중국 선전에 있는 요시온 ‘테크놀로지’의 22세 개발자가 만든 '애플필(apple peel·사과 껍질) 520'을 씌우면 아이팟터치를 아이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팟터치는 아이폰의 이전 모델로 와이파이 기능만 있어 통화는 불가능하다. 미국 정보통신 전문매체 데일리테크는 “SIM카드와 배터리 팩이 들어 있는 애플필 520을 끼우면 한 번 충전으로 아이폰보다 긴 5시간 통화·120시간 통화 대기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 ▲ '애플필 520' ⓒ CNN
    ▲ '애플필 520' ⓒ CNN

    이 기기를 개발한 중국인 '맥스피(Maxpy·가명)'는 “아이폰 가격이 아이팟터치에 비해 너무 비싸서 이런 장치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중국에 출시된 아이폰 가격은 588~740달러로 아이팟터치(약 235달러)와 비교해쓸 때 두배 이상 비싸다. 애플필 520은 현재 중국 인터넷쇼핑 사이트에서 57달러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