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완(台湾) 이효리'로 불리는 중화권 최고의 섹시 여가수 차이이린(蔡依林·30)이 최근 발표한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전라의 연기를 펼친 것과 관련,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 ▲ 차이이린 ⓒ 자료사진
    ▲ 차이이린 ⓒ 자료사진

    온바오닷컴은 12일 “차이이린이 신곡 '완아이즈투(玩爱之徒, 사랑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과감한 전라 연기로 자신의 섹시미를 발산했다”고 전하고 “실제 뮤직비디오에서는 가슴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욕조 안에서 자극적인 몸짓과 과감한 노출은 그대로 담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마치 스트립쇼를 연상케 하듯 소파와 침대 등에서 옷을 하나씩 벗고 하반신을 적나라게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차이이린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포털사이트 왕이(网易, 163.com)의 관련 뉴스 보도에 댓글을 남긴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중화권 최고의 섹시 여가수답게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반면 선전(深圳)의 다른 네티즌은 "한편의 야동을 보는 것 같았다"며 "많은 청소년 팬이 있는 차이이린이 뮤직비디오에서 전라 연기를 펼친 것은 선을 넘어선 것 같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