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카인 소지 등의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 '린우드' 여성교도소에 수감 중인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24·Lindsay Lohan)이 여죄수들의 집단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 연예전문매체 TMZ닷컴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린우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여성 죄수들이 교도소 당국으로부터 알몸 수색 등 인권 유린을 당했다"며 "집단 제소에 나설 뜻을 비쳤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죄수들은 "수감된 여성 죄수들 모두가 칸막이도 없는 열악한 시설에서 옷을 벗기운채 알몸 수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새롭게 합류한 린제이 로한에게도 법정에 나와 증언해 줄 수 있는지를 변호사를 통해 물어왔다고.

    그러나 린제이 로한의 법적 대리인인 숀 챔프만 홀리는 이같은 여죄수들의 집단 소송에 참여할지에 대해 아직까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일 린우드 교도소로 이송돼 약 3평 남짓한 독방에 갇힌 린제이 로한은 이 곳에서 3달 간 수감 생활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교도소 선배(?) 패리스 힐튼의 경우처럼 로한도 남은 기간 성실한 자세를 보일 경우 2주 동안만 철창신세를 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