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24)이 자신의 변호사에게도 버림받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 사이트 ‘이(E)’에 따르면 법원 명령 불이행으로 90일 징역형을 선고받은 린제이 로한의 변호사인 셥 챕맨 홀 리가 더 이상 로한의 사건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 지난 6일 실형선고를 받고 눈물을 펑펑 흘린 린제이 로한 ⓒ CNN
    ▲ 지난 6일 실형선고를 받고 눈물을 펑펑 흘린 린제이 로한 ⓒ CNN

    이에 따라 로한은 새로운 변호사 티파니 코언을 선임했으나 그는 신입 변호사로 로한의 감옥행을 막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률 회사 라이너 그로데의 파트너 엘린 가로파로는 “변호사가 바뀐다고 로한의 사건이 달라질 것이 없다”면서 “판사는 이미 선입견을 갖고 있다. 이건 절대 항소할만한 사건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또 다른 변호사인 톰 아넬리는 “재판 중 변호인이 바뀌는 이 같은 사건은 의뢰인인 로한이 말을 잘 듣지 않고 비협조적이라 발생한 것”이라며 “로한이 보호감찰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은 큰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음주 교육 의무 기간을 지키지 않고 함부로 외출한 것도 법원에 대한 무례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