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한국에서 아이폰4 출시가 지연되자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4 추가 공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해 한국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 ▲ 아이폰4 ⓒ 애플
    ▲ 아이폰4 ⓒ 애플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지난 16일 개최된 아이폰4 안테나 수신결함 관련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승인문제로 아이폰4 출시국가에서 제외됐다”고 간략하게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스티브 잡스가 해명한 한국 출시 지연 이유도 한국 내에서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에서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잡스의 해명과 “애플이나 KT나 아이폰4 승인을 위한 서류를 아직도 제출하지 않았다”는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하며, 잡스의 해명이 거짓말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고 자세히 다뤘다.

    한편, 아이폰4는 지난 6월 24일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에서 출시된 데 이어 오는 30일부터 17개국에 추가로 공급된다. 애당초 2차 출시 국가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었으나 지난 16일 스티브 잡스의 발언으로 인해 출시국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