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 4 ⓒ 애플
    ▲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 4 ⓒ 애플

    애플 아이폰4의 국내 전파인증이 완료됐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애플이 신청한 아이폰4의 전파인증(전자파 적합등록 및 형식등록) 신청서를 승인하고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달 29일 전파연구소에 아이폰4 32기가(GB) 제품에 대한 전자파적합 및 형식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애플사에서 제출한 국내 지정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 등 관련서류 등을 심사한 결과, 인증에 문제가 없어 이날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4 16G 제품에 대한 형식등록 등 절차도 1~2주내로 마무리하고 KT와 본격적인 출시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증으로 아이폰4의 국내 출시를 위한 최종 법적 절차는 일단락됐으나 전파연구소 인증마크와 형식코드 등을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이 남아 있어 빨라야 이달 말에나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3GS도 전파인증을 마치고 5개월이 지난 11월에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17일 우리나라를 아이폰4 2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하면서 “한국 정부의 승인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혀 방통위가 이례적으로 반박자료를 배포하는 등 논란이 뒤따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