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과 6.25남침피해유족회(대표 백한기) 등 단체들은 22일 성명을 내고 무단 입북한 한상렬 진보연대 상임고문을 돌아오는 즉시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한상렬은 지난 22일 평양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이명박식 거짓말의 결정판’이라고 단정하면서 ‘이명박이야말로 천하보다 귀한 목숨, 천안함 희생생명들의 살인원흉’이라고 정부를 비방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북녘은 주체사상을 기초로 핵무기보다도 더 강한 3대무기를 지니고 있다며 김일성 주체사상에 동조 찬양하는 이적발언으로 북한의 지령을 받는 간첩이 아니고서는 하기 힘든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한상렬이 북한 평양에서 한 이러한 발언이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 국가보안법 8조(회합,통신)에 위반되는 지의 여부를 수사하여야 한다”며 “형법 상의 일반이적죄, 간첩죄에 해당하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한상렬은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돌아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라며 “김정일의 하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한상렬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이 없는 자로 입국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들은 “한상렬이 살아야 할 곳은 그가 조국으로 여기는 북한이며, 대한민국에 갈 곳은 감옥밖에 없다”라며 “한상렬이 그 더러운 발로 대한민국의 땅을 밟는 순간, 대한민국의 애국단체는 즉시 체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 참여한 단체들은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6.25남침피해유족회, 실향민중앙협의회,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