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북한엔 매우 극적인 변화 조짐이 있다. 외부에서 더욱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 강조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워싱턴에서 ‘올해의 월터 주드 자유상’을 수상한 수잔 숄티 디펜스 포럼 회장은“ 북한 정부가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이용하던 배급제와 정보 통제가 무너지고, 김정일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며 “극적인 변화를 앞둔 지금은 북한 주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미 민간단체 ‘미국학 기금’(The FUND for AMERCIAN STUDIES)이 수여하는 월터 주드 자유상은 중국에서 기독교 의료선교사로 활동하다 미 하원의원이 된 주드 전 의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주드 전 의원은 한국을 아시아 자유의 상징국으로 보고 1950년 1월 하원에서 “미국은 한국을 떠나지 말고 경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숄티 대표는 이날 수상 뒤 가진 VOA와의 기자회견에서 “60년 넘게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할 때 아직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북한의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기 위해 상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