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30세 여성이 포르노를 보다 흥분해 사망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1일(한국 시간) 전했다.
    숨진 여성은 직업이 보모인 니콜라 페이진턴. 얼마 전 그녀가 침대에서 시체로 발견돼 급히 출동한 경찰은 처음엔 타살을 의심했다. 그러나 사인을 밝혀준 것은 뜻밖에도 컴퓨터였다.
    화면을 켜보니 페이진턴은 한밤중에 포르노 영화를 보고 있었던 것. 또 그녀의 은밀 부위 주변엔 바이브레이터를 비롯한 섹스 도구까지 놓여 있었다.
    경찰은 페이진턴이 거의 알몸인 상태에서 포르노를 시청했다고 말했다.
    사체를 해부한 검시관은 페이진턴이 포르노 영화를 보던 중 성적 흥분을 자제하지 못해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진단했다. 선정적인 장면에 극도로 흥분, 숨이 막혔다는 것이다.

    보모의 주치의는 페이진턴이 건강한 체질이어서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집주인 새라 그리피스는 보모가 평소 매우 상냥한 '청순녀'여서 컴퓨터로 몰래 섹스 비디오를 보고 있는지 전혀 낌새를 채지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보모가 본 포르노 영화 제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코피아닷컴은 “한 수사관은 내성적 성격의 페이진턴이 포르노에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한 것 같다”며 “그녀가 본 포르노는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것이어서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힌 모양이라며 나름대로 분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