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북한의 20대 젊은 층들 속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mp3의 소지가 사상성이 강한 북한가요가 아니라 한국 가요를 청취하기 위해서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북한방송이 6일 전했다.
    방송 함경남도 함흥시 통신원은 “최근 함흥시의 20대 대학생들 속에서 유행되고 있는 mp3소지가 영어 학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가요를 듣기 위해서”라고 알려왔다.
    통신원은 “대학생들 속에서 mp3, mp4에 대한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며 “구매자들 대부분은 20대 대학생들과 고급 군관(장교)들의 차를 모는 군인들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시장에서 구입 당시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노래와 힙합들을 미리 저장해 팔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장사꾼들은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 가요들과 동영상을 저장해 몰래 팔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원은 mp3이 시의 청소년들 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은 대학이나 집에서 한국 가요들을 애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함흥시 보안당국은 시장에서 mp3나 mp4의 판매 불허를 실시하고 장사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수요와 판매는 여전히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