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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 국적 탈북자 3명을 최근 총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북한방송 중국 연길시 통신원은 지난 3일 “6월 말 북한이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한국 국적의 탈북자 3명을 공개 총살했다”고 방송에 전해왔다. -
- ▲ 북한 보위부의 탈북 여성 고문 모습 ⓒ북한정의연대 홈페이지 캡처
통신원은 지난달 30일 북한을 탈출하여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온성군 출신의 한 탈북자가 이같이 증언했다며 “공개총살당한 한국 국적의 탈북자들은 모두 여성들”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들은 지난해 9월 한국에 입국,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올해 초 중국에 갔다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보위부 체포조에 의해 납치 북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구체적인 공개 총살 날짜와 사형당한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며 “한국 국적 탈북자들은 북한 보위부 체포조들이 활동하는 중국 동북지방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