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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이 사망한지 3개월 만에 한류스타 박용하(33)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용하는 자살 4시간 전 위암 말기인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면서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시연은 절친한 동료 배우 박용하(33)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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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박시연 ⓒ 뉴데일리
한편, 박용하의 절친한 동료 배우 박시연도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오열했다. 2009년 방송된 KBS 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박용하와 호흡을 맞추면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박시연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출연 중이여서 오후 촬영이 있지만, 심한 충격으로 촬영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박시연의 측근은 언론을 통해 “박시연이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눈물만 흘렸다”며 “어제(29일)도 박용하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평소와 다름없었는데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고 박용하는 박시연과 호흡을 맞춘 '남자이야기'가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