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블록버스터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왕년의 청춘스타 김민종(사진)이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김민종이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맡은 캐릭터는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 북한의 오렌지족이라는 '놀쇠족'으로 불리던 '김기수'는 북한의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으로 중국에서 공작 중 한국 요원 측에 체포돼 전격 귀순한 인물이다.

    김민종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넉살 좋고 속물적인 '기수'를 통해 데뷔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안방 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정우'역을 연기하는 정우성과는 철저한 공생관계로 얽힌 파트너십을 펼쳐 보일 예정이어서 흥미를 끌고 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연륜이 넘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유, 주연배우 정우성에게 밀리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김민종을 일찌감치 '기수' 역에 점 찍어 두었다"면서 "김민종 역시 이번 드라마 가운데 가장 개성 넘치는 캐릭터인 '기수'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미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라는 걸출한 스타들이 사전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테나 : 전쟁의 여신>는 유럽,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전작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아테나>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6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