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매니지먼트사 ‘김연아 주식회사’(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상의 짝궁이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아사다 마오의 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 4월 IB스포츠와 3년 계약을 맺었고 오는 30일로 계약이 종료된다. 이런 속에서

  • ▲ 김연아와 오서 코치. ⓒ 자료사진
    ▲ 김연아와 오서 코치. ⓒ 자료사진

    오서 코치가 일본의 아사다 마오측으로부터 최근 코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B스포츠 관계자는 오서 코치가 아사다 마오로부터 코치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하고 “오서 코치가 현재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연아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서 코치와 김연아의 계약은 지난 시즌으로 종료된 상황이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10 시즌을 마친 뒤 “새로운 코치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 어쩌면 2011 시즌엔 김연아의 숙적이던 아사다 마오의 옆에서 환호하는 오서 코치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

    "나는 무조건 김연아" 오서, 아사다 코치설 강력부인 

    "내게 1순위는 무조건 김연아입니다. 아사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를 키워낸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가 '김연아의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20.일본)의 코치를 맡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오서 코치는 25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사다의 코치직을 맡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오서 코치는 지난달 토리노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의 코치를 맡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아사다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며 "공식적인 요청도 아니었고, 단 한 번 뿐이었다. 이후 전혀 진척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아사다 마오의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문은 조금 우습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오서 코치는 "내게 1순위는 무조건 김연아다. 김연아가 선수생활을 계속할지 아니면 프로로 전향할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선수생활을 계속하게 된다면 계속 김연아의 코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다에게는 지금 그녀의 코치가 있을 것이고 나는 여전히 김연아의 코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6-18일 서울에서 열린 아이스쇼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을 마치고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 오서 코치는 다시 제자들을 가르치며 김연아의 결심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는 지금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선택을 내릴 때까지 김연아는 잠시 스케이팅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며 김연아의 선택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어떤 결심을 내리든, 그녀는 5월 말이면 토론토로 돌아온다. 그때 김연아와 다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