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방한 중인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와 IAEA 협력관계 등 주요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원자력 안전, 핵비확산 문제에 대한 아마노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한 뒤 "우리 정부가 원자력 관련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IAEA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원자력 관련 국제현안에 대한 IAEA 총회 논의에 있어 우리나라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

    이어 아마노 사무총장은 2012년 예정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면서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수준의 원자력 안전 및 통제기술을 통해 우리나라가 IAEA를 포함한 국제 원자력계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 초청으로 지난 18일부터 방한 중이다. IAEA 사무총장은 임기 4년 동안 15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총회를 대표하며, 일본 국적의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얼 제5대 IAEA 사무총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