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를 노예근성에서 구출해준 '한민족의 모세' 李承晩 
     
     
     4.19 義擧 50주년 기념일 아침에 생각한다. 李 박사의 위대성을 알아주는 이가 드물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들의 노예근성이 뿌리깊다는 뜻이다.  
      
      성경 舊約 세계의 가장 위대한 인물은 모세라고 생각된다.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노예의식에서 깨어나게 한 인물이다. 그는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였다. 그 과정에서 40년간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를 방황해야 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를 따르다가도 모세를 반대하고 미워하기도 하였다. "왜 우리를 데리고 나와 이 고생을 시키느냐"고 모세를 원망한 그들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만들어 섬겼다가 모세로부터 혼이 나기도 하였다.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律法을 주어 法治 생활을 하도록 하였다.
     
      모세처럼 한민족을 노예근성과 사대주의에서 깨어나도록 한 분이 李承晩 대통령이었다. 그는 자존과 자기확신의 化身이었다. 조선조의 압제와 日帝의 질곡에 찌든 韓民族에게 자유정신과 主人의식을 심어준 이가 李 박사이다. 그는 "주께서 너희에게 자유를 주었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갈라디아서 5장1절을 자주 인용하였다. 6.25 전쟁중에도 언론검열을 하지 않고, 국회를 해산하지 않고, 사상최대 규모의 선거를 하도록 하였던 것도 한국인에게 자유와 民主의 가치를 가르쳐주기 위함이었다.
     
      그가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보여준 당당한 태도는 韓民族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한민족은 무의식중에 李承晩을 따라배웠고, 그 과정에서 사대주의와 노예근성을 상당히 씻어내게 되었다. 李承晩 덕분에 한국은 國格이 높아졌고, 한국인은 의타성을 버리고 민족적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다. 李承晩 대통령도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시기를 보지 못하고 죽었다. 역사는 새 술을 담을 새 부대가 필요하였다. 역사가 선택한 새 부대는 박정희였다. 李承晩이 선물한 自由라는 토양 위에 박정희는 國力을 조직하고 능률을 극대화하여 自助-自立-自主의 나무들을 심어갔다.
     
      한민족은 李承晩 대통령을 제대로 평가하게 될 때 노예근성을 진정으로 청산하게 될 것이다. 李 박사의 위대성을 알아주는 이가 드물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들의 노예근성이 뿌리깊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