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팀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에 게제한 비빔밥 광고가 일본 내 '한류 잡지'로 유명한 '쇼비즈(Showbiz)' 4월호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고를 게제한 쇼비즈 박광수 대표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중 하나는 바로 비빔밥이다. 하지만 비빔밥을 잘 모르는 일본인들도 더러 있어 이번 광고를 게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한식당에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 가정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데 일조하고자 서 교수가 진행하는 한식 광고 프로젝트에 계속해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배우 이병헌이 표지 모델로 등장한 쇼비즈 4월호. 맨 뒷장에 비빔밥 광고(좌측)가 게재된 것을 볼 수 있다. ⓒ 뉴데일리
    ▲ 배우 이병헌이 표지 모델로 등장한 쇼비즈 4월호. 맨 뒷장에 비빔밥 광고(좌측)가 게재된 것을 볼 수 있다. ⓒ 뉴데일리

    쇼비즈 측은 "앞으로 재일동포와 함께 힘을 모아 요미우리 등 일본내 주요 언론에도 한식 관련 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제할 계획이며 현재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이미 올해초 독일, 필리핀, 캐나다 등 주요 음식 잡지에 재외동포와 힘을 합쳐 비빔밥 광고를 게제 해왔다"면서 "이처럼 재외동포들이 십시일반 광고비를 모아서 광고를 게제하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올해 11월에 개최하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한식 광고 2탄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에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신문의 지면광고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