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7주간의 침묵을 깨고 본격 재가동 된다.

  • ▲ MBC '무한도전' 캡쳐화면 ⓒ 뉴데일리
    ▲ MBC '무한도전' 캡쳐화면 ⓒ 뉴데일리

    천안함 사태와 노조 파업으로 지난 2달간 결방됐던 '무한도전'은 22일 하하의 복귀 신고식 '예능의 신'과 신년특집으로 제작된 '다이어트'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랜 공백 기간을 거친 하하의 예능감을 되찾아 주기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예능사관학교 형식으로 구성된 '예능의 신'은 소집해제 후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본격 컴백 방송이 다뤄지는 셈이다. 하하는 그간 디지털 싱근 '술병'을 발표하고 SBS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의 진행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또한, 정형돈과 노홍철, 길의 다이어트 도전 결과도 드디어 공개된다. 중간점검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결방이 길어지면서 노홍철이 미션 실패로 삭발한 사실이 미리 공개되기도 했으나, 지난 21일 노홍철이 자신의 트위터에 복근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미션 때문에 삭발을 했다고요? 과연?"이라는 글을 올려 어떤 반전이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상 종방연과 인도여자좀비, 길과 정형돈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뚱스' 공연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 게시판과 관련 기사의 댓글에 누리꾼들은 "우리 곁을 떠나 있던 무한도전이 드디어 돌아온다", "정말 하는건가, 눈물이 나려고 한다", "본방사수" 등을 외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특집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 결방에도 불구하고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무한도전'의 귀환성적이 어떨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