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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21일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은 그 규모와 복잡성으로 인해 5~6년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전문지인 성조지(紙)에 따르면 샤프 사령관은 주한미군 재배치 시기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현재 한미는 용산기지 이전시기는 2014년으로 합의했으나 동두천과 의정부의 미 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는 시기와 관련해서는 우리측은 2015년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측은 2016년 초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기지 이전 사업비는 약 130억달러가 소요되며, 이전이 완료되면 평택기지에는 1만7천여명의 미군이 주둔하게 된다.
샤프 사령관은 "현재 이전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전하길 원하고 있지만 우리의 전투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미군과 그들의 가족을 이동시키고 기지 건설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한미군이 평택 기지로 이전하게 되면 한국에서의 주한미군 시설은 약 105개에서 45개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 군 관계자는 "평택기지 이전이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현재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예산 부족 문제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샤프 사령관은 지난 18일 종료된 유사시 한국방어를 위한 한미 키리졸브 연습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훈련은 북한이 공격하거나 그전에 한미가 증원군 파병을 포함해 어떻게 조치하고, 또 전쟁으로 이어지기 전에 어떻게 위협을 감소시킬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