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의 평화협정 논의는 시기상조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1일(현지 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뒤 한반도 평화협정 논의 시기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미국의 접근은 매우 분명하고 집중적이어야 한다”라며 “지금 이뤄져야 하는 조치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이며, 나머지 문제들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들은 6자회담으로 직행해야 한다”라며 “그 안에서 양자회담을 비롯해 모든 문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상원 동아태 소위 청문회에서 “미국은 모든 대북 외교 노력에서 북한의 매우 우려되는 인권 상황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