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를 ‘뱀파이어 러브홀릭’으로 만들어버린 영화 '뉴 문'의 개봉을 맞아 남녀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촬영장 밖 '연애 행각'을 집중 포착한 'MTV 무비 : 뉴문 스캔들'이 5일 MTV에서 방영될 계획으로 알려져 화제다.

  • ▲ 영화 '뉴문(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주연)' 스틸 컷.
    ▲ 영화 '뉴문(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주연)' 스틸 컷.

    로버트와 크리스틴의 이름을 따서 줄여 일명 ‘롭스틴’이라 불리는 이 커플은 각종 해외 매체에서 열애설이 보도되어 온 것처럼 이번 방영 분에도 다양한 사랑의 단서들을 공개한다.

    '트와일라잇' 오디션 당시, 일찌감치 여배우 역을 따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상대 남자배우들과 일일이 ‘침실 키스씬’ 연기를 하다가 로버트 패틴슨을 지목한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캐서린 헤드윅 감독은 실제로 자신이 본 현장을 좀 더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녀에 따르면 당시 로버트가 크리스틴과의 키스 연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침대 위에서 심지어 굴러 떨어지기도 했으며, 둘 사이의 너무 지나친 열기로 인해서 감독이 이 영화를 ‘13세 관람가’로 만들어버리겠다고 농담을 던져 겨우 진정시켰다고.

    뿐만 아니라 2008년 4월, '트와일라잇' 촬영 당시 MTV와의 최초 독점 인터뷰에서 크리스틴은 인터뷰 도중 너무나 자연스럽게 로버트의 이에 낀 음식물을 손가락으로 직접 빼내 마치 연인과도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줘 촬영진 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일대일 인터뷰에서 각각 배역을 맡아서 가장 좋은 점 다섯 가지를 묻자, 크리스틴은 ‘로버트와 키스한 것’이라고 말하고 로버트 역시 ‘크리스틴과의 키스’라고 답해 서로를 향한 둘의 뜨거운 마음을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그 밖의 나머지 네 가지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고.

    그 밖에도 촬영장에서 MTV가 독점 입수한 미공개 사진, 파파라치들의 증언 등 다채로운 ‘롭스틴’ 커플의 연애 포착 증거들이 'MTV 무비 : 뉴문 스캔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