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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0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실의 대변인은 이날 킹 특사 인준안이 오후 7시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킹 특사는 전임 제이 레프코위츠 특사와는 달리 정규직 대사급으로 국무부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게 된다.
킹 특사는 지난 5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서 북한 내 인권 향상을 위한 대북 정보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정부에 대해 탈북자 보호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