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다울 ⓒ 연합뉴스
    ▲ 김다울 ⓒ 연합뉴스

    패션모델 김다울(20)이 19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뉴욕 매거진’ 인터넷판은 20일 “김다울의 정확한 사인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다울의 에이전트 ‘넥스트’가 ‘그녀는 톱모델이자 우리의 좋은 친구였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다울의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는 “김다울이 사망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망의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1989년생인 김다울은 2008년 NY 매거진 ‘주목 해야 할 모델 탑 10’,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패션모델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김다울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 ‘I like to fork myself(나를 찌르고 싶어)’에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들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9일엔 ‘say hi to decided’란 글에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난 흥미가 없어. 흥미 있는 체 할까? 난 즐겁지 않아. 난 오락프로그램이 아냐. 죽을 때 도움을 청하며 울어”라고 썼다.
    지난 8일엔 ‘불면증도 쓸모가 있다. 덕분에 아침을 만들어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써 불면증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 가장 최근인 18일엔 ‘say hi to forever’라는 제목으로 짐 리버스의 뮤직비디오 ‘I Go Deep’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