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 4.3평화공원 ⓒ 뉴데일리
    ▲ 제주 4.3평화공원 ⓒ 뉴데일리

    “제주 4.3평화공원은 한마디로 세금 592억원 들인 좌파들의 이념교육장입니다.”

    지난달 26일 노무현 정부 당시의 ‘제주 4.3 진상보고서’ 헌법소원과 관련, 제3차 행정소송 재판을 마친 이선교 목사는 제주 4.3평화공원을 이렇게 한마디로 단정지었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4차례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았다.

    “1만3564명의 위패를 모두 한 곳에 봉안했어요. 이름과 나이, 주소를 적었는데 이 분들이 군인인지, 경찰인지, 양민인지, 폭도인지가 구별이 안 되는 거예요. 우선 이것부터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다음에 엄청난 장면을 봤습니다.”

    이 목사는 말을 이었다.

    “사료관 좌측에 영상실이 있어요. 100명 정도 수용할 공간인데 30분짜리 영상물을 틀어줍니다. 그런데 내용이 전부 경찰이나 국군이 양민을 학살하는 내용이에요. 정확한 진상을 모르고 그 영상물만 보면 누구나 ‘어떻게 우리 국군이, 우리 경찰이 이럴 수 있나’라고 분노하고 ‘대한민국은 정말 태어나선 안 될 나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될 정도입니다. 실제로 어린 학생들이 영상물을 보고 나오며 ‘우리 국군이나 경찰은 나쁜 놈’이라고 욕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 ▲ 강경진압을 강조한 전시물 ⓒ 뉴데일리
    ▲ 강경진압을 강조한 전시물 ⓒ 뉴데일리

    이 목사는 평화공원에 내건 ‘탄압이면 항쟁이다’라는 슬로건도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제주 4.3은 절대 봉기가 아닙니다. 폭동이에요. 폭도의 수괴인 김달삼이 북에 보고하려고 1948년 4월3일부터 그해 7월 13일까지 만든 보고서 이름이 ‘제주인민유격대 투쟁보고서’입니다. 여기에 보면 자신들의 편제나 호칭을 해방군, 인민유격대, 인민군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어요. 경찰은 ‘적’으로, 우익은 ‘반동’으로, 국방경비대는 ‘국경’ 또는 ‘노란 개’라고 쓰고 있습니다. 봉기라면 왜 죄 없는 열 살 짜리 여자아이까지 잔인하게 살해합니까?”

    이 목사는 “제주 4.3은 5.10선거 반대와 제주도 공산화를 목적으로 한 내란이자 폭동”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제주 4.3평화공원 사료관에선 좌익적 시각에서 제작한 ‘러드 헌터’라는 영상물을 틀어주고 있어요. 전부는 아니고 부분적으로 편집해 틀어주는데 이 역시 잔인한 진압군과 양민이라는 개념만 있어요.”

    이 목사는 1948년과 1949년 당시 계엄군의 군법회의에서 유죄가 선고된 2500명에 대해선 “아예 당시 재판정 모습을 세트로 꾸며놓고 ‘선고는 무효다’라고 외치고 있다”며 혀를 찼다.

    제주 4.3평화공원의 마지막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지한다. 그의 거듭된 사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 ▲ 일부 좌파 세력이 어린이 교육을 위해 만든 4.3 유인물 교재 ⓒ 뉴데일리
    ▲ 일부 좌파 세력이 어린이 교육을 위해 만든 4.3 유인물 교재 ⓒ 뉴데일리

    이 목사는 “제주 관광의 시작을 제주 4.3평화공원 참배부터 잡으려는 일부 움직임이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되면 제주를 찾는 전 국민이 왜곡된 사실과 가치관을 교육받게 된다”고 걱정했다.

    “제주 4.3평화공원 옆에 유스호스텔을 지으려는 시도도 있었어요. 제주로 수학여행을 오는 학생들을 묵게 하고 자연스레 참배도 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직 분별없는 학생들이 이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이 목사는 “이미 전교조 등을 통해 제주 4.3에 대한 왜곡교육도 심각하게 번져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