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긴급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12분께 술에 취한 한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미디어법을 무효로 하지 않으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나라당사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 요원 6명과 탐지견 2마리를 동원해 1시간가량 당사와 주변 건물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발신지 추적 결과 이 남성이 인천 부평의 한 공중전화로 협박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