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뉴데일리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뉴데일리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가입절차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고 우수 외국인커뮤니티는 포상한다.
    또 한국 문화-역사 소개 프로그램을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3개국 자막으로 제작, 해당 국가에 배포하고, 재외동포 2-3세를 위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한인방송사를 통해 방송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2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브랜드 제2차  보고회의에서 디지털로 소통하는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인 ‘Friendly Digital Korea'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국제사회와의 소통 증대를 위해 1) 외국인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2) 영어방송 강화 3) 콘텐츠 제작․교류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최 윈원장은 영어방송 강화와 관련 “아리랑 TV 시청가능 가구 수를 금년 6월말까지 전 세계 7,185만 가구로 확대했으며 뉴욕은 8월 중에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 생활 정보 제공을 위한 영어 FM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 부산권, 광주권에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대구, 대전, 울산권에 방송을 허가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콘텐츠 제작․교류는 아리랑 TV가 중국, 베트남 등의 프로그램을 현지어로 방송 중이며 방송프로그램 공동 제작을 위해 금년 4월과 7월, 싱가폴, 노르웨이, 스위스 등의 해외 방송사와 국내 방송사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 장소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선정한 것은 올해가 한국박물관 100 주년임을 기념함과 동시에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보존․발전시키고, 국민의 문화적 힘을 키워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박물관의 의미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