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0여 곳에서 볼 수 있어, 인터넷으로도 가능 

  • ▲ 지난 1월 4일 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일식 모습 ⓒ 연합뉴스
    ▲ 지난 1월 4일 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일식 모습 ⓒ 연합뉴스

    지난 1948년에 나타났던 금환일식 이후 61년만에 태양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태양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일식현상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식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9시 5분 전후에 시작, 10시 50분에는 태양의 80%가 가려지며, 12시 10분에 그 쇼를 끝마친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부분 일식의 장관을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관측행사는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한국천문연구원, 국립과천과학관 및 국립중앙과학관 뿐만 아니라,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사)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그리고 각 대학 천문학과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준비했다.

    일식장면은 ‘2009 세계 천문의 해’(www.astronomy2009.or.kr)와 네이버(www.naver.com) 및 다음(www.daum.net)을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관측행사에 참여하기를 권유하면서 “맨눈으로 일식을 관찰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으니 현장에서 배포하는 ‘태양 안경’(필름으로 된 간이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