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방송통신 민원은 총 1만 5598건으로 2008년 상반기 1만 9269건 대비 19.1%(3671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5일 방송통신위 CS센터에 접수․처리된 2009년 상반기 방송통신민원 동향을 발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발표에서 방송관련 민원은 전년도(08년 상반기, 3628건) 대비 7.8%가 감소한 3347건이 접수됐으며, 방송매체별로는 케이블 TV 40.7%(1361건)-위성방송 35.4%(1186건)로 전체 방송민원의 76.1%를 차지한 가운데 IPTV의 민원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 완료된 민원의 세부 유형을 살펴보면, 위약금 분쟁․계약해지 등 요금 관련 민원이 1519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신민원은 전년도(08년 상반기, 1만 5641건)에 비해 21.7%가 감소한 1만 2251건이 접수됐고 통신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 40.5%(4966건)-초고속인터넷 28.2%(3458건)-유선전화 11.0%(1,351건)로 전체 통신민원의 79.8%(9775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요금불만 관련 민원이 3415건으로 전체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약관을 꼼꼼히 따져 주요 계약조건(이용요금, 약정기간, 위약금 등)을 꼭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용약관과 다른 추가적인 계약조건은 계약서에 명시하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특히 “2012년 지상파 텔레비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것을 빌미로 한 일부 유료방송사업자의 허위성 영업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아직까지 유료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계획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방송통신서비스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면 해당사업자 고객센터에 신고해 부당행위 중지 및 환불 등의 처리를 요구하고, 국민신문고-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사이트 또는 방통위 CS센터(전화1335)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