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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후계자로 알려진 조일환씨(사진)가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3일 오후 7시 15분께 단국대 천안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한 조씨는 해방 전후 충남 천안 지역 주먹계를 평정한 뒤 김두한을 만나 그의 후계자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세부터 '천안곰'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주먹계에 이름을 날린 조씨는 김두한을 만난 이후로 '워커힐 카지노사건', 유관순 동상 앞 단지사건, '속리산 카지노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에 연루되며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박경자(70)씨와 아들 승규ㆍ범규ㆍ인규씨와 딸 수경씨 등 3남1녀를 두었다. 고인의 빈소는 단국대 천안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041)550-7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