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광군 함평군에서 6월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2건이 증가한 가운데 쓰레기와 농부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영광 함평에서는 화재 190건, 인명피해 화상4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3억원이 넘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화재 178건, 인명피해 6명(사망1, 부상5), 재산피해 5억 5000만원에 비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줄었다. 또 신속한 화재출동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47억원의 재산피해를 사전에 막아내는 효과도 거두었다.

    원인별로는 인적 부주의가 153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 22건, 기계적인요인 6건, 방화와 교통사고가 5건이었다. 장소별로는 임야 105건, 일반건물 36건, 주택 28건, 차량 7건이다. 이처럼 인적부주의 화재가 많은 것은 쓰레기소각과 농부산물 생활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면서 주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7월부터는 날씨가 덥고 습도가 많아짐에 따라 냉방이 잦고 전기를 많이 쓰다보면 전기로 인한 화재가 많을 것으로 보이므로 전기 제품사용 시 안전수칙에 따르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