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잭슨의 사망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린, 미국의 연예전문 사이트 TMZ는 25일(현지시각) 마이클잭슨의 '스릴러'와 '블랙 앤 화이트'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언 존 랜디스 감독으로부터 받은 성명을 공개하며 "이 성명이 다소 가혹한 면이 있지만 그가 스릴러를 각색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수익을 독점한 마이클 잭슨을 고소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TMZ가 밝힌 성명에 따르면 랜디스는 "나는 마이클잭슨의 전성기에 그와 함께 일했고, 그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운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이클잭슨은 비상한 능력을 지녔고 진실로 위대한 국제적 스타였으나 이같은 천부적 재능에도 불구 요란하고 복잡한 삶을 살았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그는 "(마이클잭슨에게)남은 것은 비참한 외모 뿐"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그는 "나의 아내 데보라와 나는 마이클잭슨에 대해 언제나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에게 살짝(?) 경의를 표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