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광군 함평군에서 올 5월말 현재까지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5건이 감소한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에 따르면 올 5월말 현재 화재 166건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는 2억 663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화재 171건, 인명피해 6명(사망1, 부상5), 재산피해 5억 5000만원에 비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줄고 신속한 화재출동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27억원의 재산피해를 사전에 막아내는 효과도 거두었다.

    원인별로는 인적 부주의가 134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 20건, 기계적 요인 5건, 방화와 교통사고가 각 2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임야 93건, 일반건물 31건, 주택 26건, 차량 6건순이다.

    이처럼 인적부주의 화재가 많은 것은 잡초 소각과 농부산물 생활쓰레기를 처리키 위한 소각부주의에서 화재가 대부분이 일어났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6월까지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자주 나며 화재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쓰레기 소각과 담뱃불 처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화재로 오인할 불 지르기는 소방서에 반드시 연락하여 과태료를 무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