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소장 정덕영)는 12일 창원시 시설관리공단내 늘푸른전당에서 경상남도 시·군·구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상담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실시되는 장기상담조사 계획을 소개했다.

    장기상담조사는 법원에서 명령한 장기상담조사 대상자로 비행 성행이 고착되지 아니한 초발비행 소년에 대해 예방적이고 체계적인 초기 개입전략을 수립하여 처우를 개별화함으로써 건전한 인격함양과 재비행을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 기간은 3개월 이내로 기존 단기상담과정이 3~5일 인 데 비하여 방과 후나 주말을 이용하는 등 보다 심층적이며 다양한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정덕영 소장은 서부경남지역 21개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비행청소년 선도를 통한 범죄 없는 경남 건설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며 “가소성이 큰 청소년들은 동기만 잘 부여된다면 국가발전에 기여할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청소년교육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학업부적응 학생이 비행소년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경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지역 초 중 고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대책에 관한 법률시행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여 학교 내 폭력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