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 곡이 ‘쥴리엣“으로 밝혀졌다.

    ‘쥴리엣’은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서 진행 중인 ‘미싱 태지(missing taiji)’ 이벤트 그 다섯 번째 관문의 정답이었으며 3일 팬들에 의해 그 실체를 드러냈다.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의 제목이 '줄리엣'으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풀이가 오가고 있다.
    비극적 사랑의 대표격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제목에 일각에서는 '사랑 노래가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하고, 천왕성의 위성이 '줄리엣'이라는 점을 들어 우주적인 소재가 사용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소속사 측에서는 "음악이 공개되면 그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버뮤다의 웜홀을 통해 화성으로 이끌려간 서태지가 그곳에서 운명적인 ‘쥴리엣’을 만나 과연 무엇을 노래할 것인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은 오는 10일 8집 두 번째 싱글 발매를 앞두고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곡에서 서태지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주인공과 같은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하게 되는지, 어떠한 색채의 음악을 선보일지, 좀처럼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가사에 담지 않아왔던 서태지이기에 그의 신곡 ‘쥴리엣’ 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높기만 하다.

    서태지는 오는 10일 두 번째 싱글 발매를 통해 ‘쥴리엣’의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며 싱글1집의 판매량인 21만장을 무사히 넘길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이어 오는 14일과 15일에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음반 발매기념 공연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