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태지가 두 번째 싱글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공연을 기획하고 티켓예매를 시작한지 20분만에 이틀간의 공연 모두 매진시키는 진풍경을 펼쳤다. 공연예매를 겨우 이틀전에 공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5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티켓이 완전매진 되었기에 더욱 놀랍다.

    옥션티켓과 yes24에서 진행된 티켓예매는 오후 8시부터였으나 미리 많은 이들이 몰려 yes24의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을 보였으며 옥션티켓에선 채 5분도 되지않아 전석이 매진되는 기현상을 보여주었다.

    이번 서태지의 공연예매를 위해 서태지의 팬들은 다른가수들의 공연을 예매하여 티켓전쟁에 대해 미리 리허설을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같은 사이트에서 예매하를 진행하는 타가수들의 티켓예매율이 급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예매에 실패한 많은 이들은 공연일정을 연장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서태지 싱글Ⅱ 발매 기념 공연 '웜홀'(WORMHOLE)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진행될것이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열릴 공연에서 서태지는 웜홀로부터 귀환한다는 스토리와 함께 두 번째 싱글에 수록된 곡들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언제나 프리미엄 급 최상의 공연만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온 서태지이기에 이번 무대에서 또 어떠한 상상을 뛰어넘는 화려한 무대장치와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무대는 다음 달 14,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