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드라마 주인공 캐릭터를 모티브로 셔츠를 출시한 한일합섬(대표 박철원)의 캐주얼 브랜드 WINDY CLUB(윈디클럽)이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사내 여사원 123명을 대상으로 ‘프로포즈 하고 싶은 드라마 주인공’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결과는 KBS2 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분)가 52표(4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종영 한 달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이동철(송승헌분)이 19표(16%)로 2위, 작년 강마에 열풍을 일으켰던 MBC 드라마 ‘ 베토벤 바이러스’ 의 강마에(김명민분)가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구준표는 현재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의 로망이 될 정도로 대단한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이번 설문에서도 20~30대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사랑해, 울지마’의 장현우(이상우분), ‘조강지처클럽’의 구세주(이상우분), ‘유리의 성’의 김준성(이진욱분), ‘내사랑 금지옥엽’의 장신호(지현우분)가 각각 4위부터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주인공의 캐릭터를 잘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재벌2세나 전문직 종사자로, 경제적으로 부유하면서도 꽃 미남 스타일의 주인공캐릭터가 대부분이었다. 제멋대로 행동하며 여자들에게 색다른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옴므파탈적인 나쁜 남자 캐릭터가 대세라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