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기훈련소 '해병대 전략캠프’는 다음달 봄방학캠프 기간에 '제16회 해병대 슈퍼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무주수련원에서 열리는 학기말방학 극기훈련은 4박5일 '스피리트 과정'과 '스파르타 2주 과정(12일)' 등이며 참가자를 팀별로 모집한다. 도전팀(초등1∼5학년) 스피리트(초등6∼중2) 리더팀(중3∼고2학년)까지 차수별 소수정예로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이 캠프에서는 해병대 훈련소 교관 출신 베테랑 교관의 지도 아래 바른동작훈련, SPT체조, 유격훈련, 공동묘지 공포체험, IBS훈련(고무보트 수상훈련) 등 해병대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내무생활, 불침번, 보초근무, 순검(점호) 등 실제 해병대훈련소와 똑같은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학습캠프로는 논리적 사고법, 리더십, 인성캠프, 양로원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과 해병대의 정신력과 한계돌파 훈련, 규율을 익히기 위한 팀워크 훈련, 봉사와 희생을 배울 수 있는 공동체훈련, 밥상머리 교육, 컴퓨터 게임중독 예방훈련도 들어있다. 캠프에서는 업계 최초로 인성 품성, 가정교육 등의 모듈별로 제작한 70여쪽 분량의 학습교재와 입소시부터 퇴소시까지 기록할 수 있는 수양록을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는 언제라도 캠프매니저에게 전화 신청하면 본사 캠프 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자녀의 강점과 약점, 인성, 품성·리더십을 상담받을 수 있다.

    '해병대전략캠프'의 김현수 교육대장은 "'하늘의 별이라도 따주겠다'는 식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부모가 해결해주는 것은 자녀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며 "어려움이 있으면 주위사람들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 을 가르쳐 주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첫번째 리더십 항목"이라고 말했다.

    참가비용은 4박5일 35만원, 11박12일 78만원. 가족과 형제·자매가 함께 신청하면 5% 할인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해병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운영하는 이 단체는 비영리 법인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 정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2002년 개소 이후 3만6000여명의 청소년이 수료했다. 이중 여학생은 9700여명(27%). 참가 신청은 전화 (1644-0242)와 인터넷(www.camptank.com)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