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1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동안 악플로 괴로웠던 심정을 내비쳤다.

    지난 9월 27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8인 서울 파이널 16강전에서 바다 하리(24·모로코)와 맞붙었던 최홍만은 다운을 빼앗는 선전에도 불구하고 연장 승부 직전 기권을 선언했다. 

    갈비뼈 부상 위험을 걱정한 의료진과 스탭들의 상의로 결정된 기권은 너무 쉽게 승부를 포기한 것이라는 게 팬들의 반응이었다. 팬들의 실망은 최홍만의 영화 출연 등 잦은 연예계 활동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악플이 되어 돌아왔다.

    최근 군 면제 판정, 뇌종양 수술, 경기 패배 등 최근들어 늘어난 비난 여론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 최홍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죽고싶다' '누가 내 맘을 알까? 속 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 시끄럽게 하고 ㅠㅠ. 다시 태어나고 싶지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조용히 떠나고 싶다'라며 자신의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미니홈피의 글이 기사화되고 언론에 알려지며 파문이 일자 최홍만측은 10일 “팬들께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겉과 속 전혀 다른 기사 내용과 악플 제발 그만”이라는 글을 다시 미니홈피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