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의 좌파 정권은 배타적 이익에만 집착하며, 친북 좌파 단체들만의 우월적, 우선적 지위를 확보 시켜주기 위한 정치사회적 분위기로 친북 좌파적 이념을 확산시킨 악몽의 시대였다. 그 결과 비록 지금 우파 정권이 들어섰다 하더라고, 사회 구석구석에는 아직도 친북 좌파의 수괴가 심어놓은 흔적이 강한 ‘결속’과 ‘질긴 끈’을 유지하며 ‘차기 집권’을 꿈꾸는 정치세력과 은밀하게 연계하고 있다는 징후가 이곳저곳에서 엿보인다.

    애국단체를 이끌어 온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이하 애국인사들에 대한 1심 법원의 예상을 뒤엎은 유죄 판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의 판결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파 정권이 들어선 오늘에도 좌파적 잔재들이 ‘사회 통합’이란 미명으로, 중도를 표방하며 이곳저곳 중요한 국가보직과 정치 사회를 넘보며 부유하고 있는 것은 기가 막힌 우리의 정치사회적 현실이라면 현실이다.

    국가안보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현실적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외시하려는 일부 안보불감증 정치인과 일부 고급 관료들은 10년간 좌파 정권으로부터 다듬어지고 숙성된 종산물과도 같다. 지금까지 좌파 정권과 피나는 싸움을 전개해오며 오늘의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밑거름이 된 애국 보수 단체들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커다란 희망 속에 ‘우파적 가치’에 대한 자긍심을 느꼈으나 대통령 취임 6개월이 지난 오늘, 애국 보수단체들은 새롭게 펼쳐지는 국가안보 위기를 다시금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우파정권 수립 6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사회 곳곳에 좌파 정권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는 강한 의구심이 애국 보수 단체를 중심으로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명박 정부는 무엇보다 사회 도처에 숨어있는 좌파의 핵들을 국가정체성의 핀셋으로 과감하게 끄집어 내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

    정부는 10년간이나 긴 친북 좌파 정권 세월동안 이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친북 좌파성 인사들을 철저하게 검색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관료 집단과 그 부속 집단에 뿌리 박혀 있는 친북 좌파의 숙주들을 과감하게 숙정하는 작업도 동시에 이루어내야 한다. 붉은 좌파 이념은 잘 지워지지 않는 카인의 표적과도 같기 때문이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