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근원 CPI, 예상치 부합국제유가 급등에 인플레 위험 고조
  • ▲ 미국의 한 수퍼마켓에 진열된 라임. 출처=AFPⓒ연합뉴스
    ▲ 미국의 한 수퍼마켓에 진열된 라임. 출처=AFPⓒ연합뉴스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CPI 상승률은 1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2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

    CPI와 근원 CPI 모두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9월 3.0%까지 반등했다가 1월 2.4%로 둔화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2월 중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지표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개시 이후 국제 유가 급등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시장은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집중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2%P 올리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이 에너지 가격 외에도 비료, 화학제품, 중간재 가격 상승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