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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열린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신년정책회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예정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도착한 탓에 강재섭 대표에 이어 '얼떨결'에 연단에 오른 이강두 중앙위의장.
강 대표가 어떻게 당을 이끌지 소상히 말했다며 "이하 동문, 미투(me too)라는 게 제일 맞는 거 아닌가"며 위기 모면. 이어 "이명박 대한민국의 국민성공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박수를 유도해 노련하게 마무리.
○… 앞서 11시 50여분경 행사장에 도착한 강 대표는 소개와 동시에 인사말을 부탁받자 "오자마자 하라 하나"며 일어나 마이크를 잡더니 "분위기도 파악하고 해야 말이 잘되는데…"라며 애교(?). 역시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는 여유로 '원로'들을 웃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