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한 쪽이 말이 막히면 인식공격을 하든가 폭력을 휘두른다. 그런데 대부분 인신공격을 하거나 폭력을 쓰는 사람은 그 싸움에서 졌다는 것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할 말이 없으니 괜히 인상을 문제삼거나 복장을 트집잡는다. 어느 쪽이든 논점에서 벗어난 엉뚱한 문제를 들고 나오면 그는 패배했음을 자인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비단 부부싸움에서만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는 학술토론에서도 드물지만 이런 일이 생긴다. 논리에서 달리는 쪽에서 느닷없이 상대방의 태도나 도덕성 또는 말투를 꼬투리 잡아 험악하게 눈을 부릅뜨고 험악한 상스러운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런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을 토론에서 졌다는 것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어제 있었은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에서도 동일한 일이 벌어졌다. 대통합민주신당인가 도로열린당인가 뭔가 하는 친북좌파반역집단의 정동영이 토론 주제와는 상관없는 엉뚱한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졌다. 정동영은 모두발언에서 “솔직히 이 자리에서 탈세와 위장, 각종 거짓말 의혹이 있는 후보와 나란히 앉아 토론한다는 것이 창피스럽다”고 상대방을 깔아뭉개면 자신이 뜨는 것처럼 경솔한 발언을 하더니 “어제 검찰은 (BBK 의혹을) 세탁하려고 했는지 몰라도 진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짓말까지 하였다.

    솔직히 말해 그 자리에 친북좌파들이 큰소리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이 정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정동영은 김정일을 만난 후 헌법 제3조까지 개정해야한다고 반역적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이 자신의 업적도 아니면서 그것이 마치 자신의 업적인 양 선전하고 있다. 사실 개성공단은 한국의 기업을 도우기보다는 김정일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자금줄 역할을 하였다. 그렇다면 개성공단은 업적이 아니라 대재앙이다. 대한민국이 정상이라면 지금쯤 이적죄로 감옥에 들어가 있어야 할 사람이 검찰의 수사결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명박 후보 인신공격으로 토론의 분위기를 완전히 망쳤다.

    정동영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이 다 해소되었음에도 그에 승복하지 않고 계속 의혹이 남아 있는 것처럼 말하였다. 이것은 거짓이다. 그러면서 이명박 후보와 나란히 앉아 토론하는 것이 창피스럽다고까지 말하였다. 이 정도라면 정동영은 상대방 면전에서 거짓말로 인신공격을 하는 후안무치한, 언어폭력을 휘두르는 깡패라고 보아야 한다. 칼과 총을 쓰지 않았을 뿐이지 이 정도면 강도짓보다 더 흉악한 범죄다.

    나아가 검찰의 공정한 수사에 대해 무슨 세탁을 하려했다는 식으로 막말을 하는 것은 조금의 동정도 받을 수 없는 포악무도한 짓이다. 사실 김경준이라는 사기꾼을 공들여 한국으로 송환하고 김경준과 그 가족이 각본에 따라 언론플레이를 하도록 공작한 세력이 바로 정동영이 대표하고 있는 친북좌파세력이다. 이미 언론에서는 도로열우당의 누구누구가 이런 극악한 정치적 공작을 담당하였는지 구체적 명단이 나돌고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정치공작을 꾸민 사람이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였다고 하여 무슨 세탁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은 없다. 정동영이야말로 ‘한방’에 기대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허황된 꿈을 꾸는 사기꾼이다. 원래 사람은 끼리끼리 논다고 하였다. 김경준이라는 사기꾼과 같이 노는 정동영도 사기꾼에 다름아니다.

    세상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친북좌파는 국민을 언제든 속일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한 번 속지 두 번은 속지 않는다. 정동영은 지금도 거짓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고 또 그렇게 하여 대통령직을 도둑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국민은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정당하게 권리를 행사한다. 정동영은 상대 후보 인신공격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대통령직을 노리기 이전에 먼저 인간부터 되어야 한다. 인간도 아닌 사람에게 국민이 대통령직을 맡길 리는 없기 때문이다.

    참, 한 가지 첨언하자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정동영 같은 친북좌파가 기호 1번을 달고 나오고 권영길 같은 민중혁명가가 기호 3번을 달고 나오며 이회창 같은 무법자가 기호 12번을 달고 나오는 것을 대한민국이 지금 병을 앓아도 중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여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다. 하여간 정동영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이전에 인간부터 되어야 한다. 이 점, 강조하고 싶다. 이 참에 한 마디만 더 하고 싶다. 정동영이 아무 여자나 마구 껴안는 것이 풍기문란에 속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