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보아도 이번 김경준 한국 송환과 BBK 수사는 친북좌파정권이 벌인 공작수사였다. 특히 김경준의 송환시기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일을 불과 일주일을 앞두고 이루어진 일이라 더욱 의혹이 컸다. 뿐만 아니라 과거 거짓 공작을 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공작의 혐의는 컸다. 별 이유없이 미국을 방문한 김대중의 행보도 정치공작설을 뒷받침 하였다. 그러나 한국 검찰은 이 모든 의혹과 의문을 말끔히 해소하고 권위를 세웠다. 바로 김경준이 사기꾼이라는 것과 그가 제출한 이면 계약서가 위조라는 것을 밝혀 냈기 때문이다.

    검찰은 정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받는다. 친북좌파정권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검찰을 사용할 것이란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과거 정권이 경찰을 주로 부정선거에 이용하였지만 현 정권은 김경준이란 사기꾼을 이용하여 검찰에 비밀임무를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설사 이명박 후보에 대한 혐의가 사실로 들어나더라도 그것은 사적인 범죄로서 공권력을 정치적 공작의 수단으로 쓰는 것에 비해서는 그렇게 중대한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는 우리들의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 주었다. 특히 김경준이 제출한 이면계약서라는 서류가 위조란 것을 밝혀낸 것은 정말 과학수사의 기본원칙을 보여준 것으로서 특히 돋보였다. 김경준은 누굴 믿고 그런 허튼 수작을 부렸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위조된 계약서를 들고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겠다고 나섰다. 대한민국을 얕보고 한국의 검찰의 수사능력을 깔보았다. 그러나 계약서에 기록된 날짜에 BBK에서는 레이저 프린터만 썼고 잉크프린터는 쓰지 않았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김경준이 위조를 자백하게 된다. 정말 검찰의 수사능력이 돋보인다. 과거 ‘네 죄는 네가 알렸다’는 식이 아니라 철저히 증거에 입각한 수사로 피의자의 허위를 밝혀낸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김경준 사건이 이번 대선에 개입하려는 친북좌파의 치밀한 각본에 의해 진행된 사기극임에도 검찰이 이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진실만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은 정말 높이 사야 할 직업윤리요 직업적 권위다. 대통령 선거를 거짓을 도둑질 하려는 친북좌파의 음모를 검찰은 의연한 자세로 저지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그래서 아직 미래가 밝다. 검찰이 살아있는 한 위선은 통할 수가 없다. 위선이 통하지 않는다면 친북좌파반역세력이 움직일 공간은 없다. 그래서 검찰이 바로 서면 나라가 바로 선다.

    친북좌파정권과 친북좌파 세력의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의연히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낸 검찰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검은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정의로운 역할을 검찰이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