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은 “그러면 전쟁하자는 말이냐?”라는 말로 국민에게 전쟁협박을 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말하자면 자신이 평화세력을 대변한다는 뜻을 그런 식으로 전했는데, 알고보면 그것은 전쟁협박이었다. 너희들 나를 뽑지 않으면 전쟁할꺼야 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따라서 겉으로 자신들을 평화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따지고 보면 전쟁협박범들일 것이다. 그러니 이들이 ‘평화’란 말뜻을 제대로 알 리가 없다.

    이들이 말하는 평화란, 김정일에 굴복하여 무조건 퍼다주고 김정일일 어떤 행패를 부리든 굴종적으로 처신하여 김정일의 심기만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 김정일이 우리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을 것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김정일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고 그가 영구집권을 하도록 지원해서 영원히 갈라서 살면 평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이런 패배주의적 굴종을 이들은 평화적 공존이니 화해니 하는 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그러나 자유주의 국가와 군사독재집단이 평화롭게 서로 이웃해서 영원히 살 수있을 것으로 믿는 것은 어리석다. 우리가 지금 직접 체험하고 있는 것이지만 김정일은 자신의 영구집권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군대를 앞세운 소위 선군정치를 하고 있고 미국으로부터 체제보장을 받아내기 위해 핵무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벼랑끝까지 군사력으로 밀어부치는 호전세력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친북좌파들이 김정일과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김일성 김정일의 오랜 숙원인 연방제를 실시하자는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이런 식으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바로 이들이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친북좌파, 즉 반역자들이기 때문이다.

    평화는 휴전선이 사라지고 북한이 한국의 자유민주체제로 흡수통일될 때만이 성취되고 또 유지될 수 있다. 통일을 성취하여 남과 북이 구분이 없이 국내법의 지배하에 놓일 때 진정한 평화는 달성된다. 국내법 하에 한반도가 통일되게 되면 두 개의 군대가 서로 대치할 필요도 없으며 친북좌파가 반역을 꾀할 이유도 없다. 치안은 경찰에 의해 유지된다. 이 보다 더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는 없다. 따라서 김정일을 제거하고 한국 주도 하에 자유민주체제로 통일을 달성하면 우리는 영원한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김정일이 별도의 군사력을 유지하고 또 핵무기를 보유하는 한 한반도에 평화는 성취될 수도 없으며 유지될 수도 없다.

    아마 이번 대선에서도 친북좌파세력은 전쟁이냐 평화냐 하면서 전쟁협박을 계속할 것이다. 전쟁과 평화를 내세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집단은 절대로 평화세력이 아니다. 이들은 전쟁협박범일뿐이다. 오히려 안보를 튼튼히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평화세력이다. 왜냐하면 적대적집단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는 튼튼한 안보를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평화세력이다. 왜냐하면 남북이 자유통일을 이룬다면 더 이상 무력대결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화가 뭔지도 모르는 친북좌파의 거짓 평화선전, 사실은 전쟁협박에 또 다시 속아서는 안된다. 그들은 평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패배주의자, 굴종주의자, 분단주의자들일 뿐이다. 또 다시 이들 친북좌파반역세력이 평화냐 전쟁이냐 하고 국민을 협박하면 우리는, “니들이 평화를 알어?”라고 맞받아쳐야 한다. 현 한반도 상황에서 영구분단을 마치 평화인것처럼 국민을 속이는 세력은 반역세력일 뿐이다. 이점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