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이미지와 '인간중심', '환경중심'을 내세우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대표적 모범기업 사례로 꼽히는 '유한양행'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경영자였던 점을 부각시키며 범여권에서 비중있게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 전 사장이 유한킴벌리 재임 시절 발생한 '포름알데히드 사건'이 새롭게 회자되고 있으며, 유한킴벌리의 최대 주주사인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가  미국의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http://www.youtube.com)에서 환경파괴 사례로 비판받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유한킴벌리 최대주주 회사는 미국기업 킴벌리 클라크, 
    문 전 사장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으로 근무

    세계적 건강·위생용품 기업인 킴벌리클라크는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37개국에 직접 혹은 합작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킴벌리클라크는 한국 유한킴벌리사의 최대주주 회사다. 유한킴벌리는 한국의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 그룹의 공동출자로 1970년 3월에 설립됐으며 설립 초기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가 40:60의 비율로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1997년 한국 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2005년 현재 킴벌리클라크는 70%(K-C Trading LLC 46.4%, K-C Hungarian Holding LLC 23.6%) 지분을 가지게 됐다. 킴벌리클라크는 사실상 유한킴벌리를 지배하고 있는 최대 주주회사인 것.

    문 전 사장은 2003년부터 최근 퇴직 때까지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몽골, 극동러시아 등 북아시아 전체 경영을 맡은 바 있다.

    그린피스 "킴벌리클라크에 의해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


    국제적 환경보호 비정부기구인 그린피스(Green Peace)가 지난 2월 23일 'Kleenex: Flushing Ancient Forests Down the Toilet'(크리넥스: 화장실에서 씻겨내려가는 오래된 산림)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유투브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서 그린피스는 "우리의 세계적 유산이 공격받고 있다"며 "킴벌리클라크의 화장지를 포함한 일회용 제품들에 의해 북아메리카 북쪽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동영상은 킴벌리클라크의 크리넥스 제품으로 인해 "만년 동안 이어온 우리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그로인해 자연생물들도 사려져 간다. 킴벌리클라크가 전 세계에 일회용 화장지 제품을 팔기위해 나무를 모조리 베고있다" 며 산림파괴를 막자고 주장했다. 

    동영상 메시지 전문

    Our global heritage is under attack (우리의 지구가 공격받고 있다)

    The North American Boreal Forest Destroyed by Kimberly-Clark to create disposable tissue products 
    (북미 아한대 수림이 킴벌리 클라크의 일회용 화장지 생산에 파괴되고 있다)

    Individual clearcuts the size of 26000 football fields being thrown away (축구장 2만 6000개 넓이의 상당하는 지역의 개벌로 버려지고 있다)

    Gone: 10000 year old eco-system (만년된 생태계가 사라지고)

    Gone: eagles, wolverines, migratory song birds, caribou, wolves, and more… (독수리 울버린 철새 순록 늑대 등이 사라지고 있다) 

    The largest ancient forest left in North America is being made into Kleenex (북미 최대의 산림이 크리넥스를 만드는데 사라지고 있다) 

    You can stop the destruction (당신들은 이 파괴를 멈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