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이 마카오의 BDA에 가지고 있는 자금은 불법자금으로 알려져왔다. 그것은 북한의 독재자가 미국의 달러화를 위조하여 만든 돈이며 또한 마약을 밀매하여 얻은 돈이다. 그런데 그 돈이 지금 미국정부와 러시아 정부의 도움으로 동결에서 해제되어 북한의 은행계좌로 이체되고 있다. 독재자의 불법자금이 미국과 러시아 정부의 공식적인 개입으로 버젓이 합법자금으로 세탁이 되어 북한의 독재자에게 상납되는 현상은 분명 금세기 최대의 미스테리에 속한다.

    북한의 희대의 공산군사독재자 김정일의 사금고의 불법자금을 법치국가의 대표격인 미국과 그래도 민주국가로 거듭 태어난 러시아 정부가 직접 개입하여 합법자금으로 변환시키는 것은 나비를 강아지로 둔갑시키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지금 나비가 강아지로 둔갑되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으니 그 배후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신비의 마법이 존재하는 것만은 틀립 없다.

    특히 매일 성경을 앞에 두고 기도한다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불가사의한 일임에도 그런 일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그 마법의 힘이 극히 강해서 부시의 도덕심도 마비시킬 정도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 그러한 신비한 마법을 행사할 능력을 가진 집단은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아도 대한민국의 친북좌파정권밖에 없다.

    김대중은 현대라는 거대 기업을 홀려서 김정일에게 불법자금을 상납하고 김정일을 알현할 표를 끊는데 성공하였고, 그는 그 한 장의 표를 대한민국에 반역하는데 사용하였다. 이 역시 정상적인 우리들의 눈에는 절대로 발생할 수 없는 신비의 마법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대통령이라면 절대로 그런 일은 저지를 수 없는 반역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무현은 김대중의 보호와 후견 아래 대통령이 되었으나 김대중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안간 힘을 쓰고 있다. 특히 김정일과의 관계에서 김대중만한 비중있는 인물로 부각되고 싶어 집권 초기부터 김정일을 만나보기 위해 역시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기대하기 힘든 구걸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금 그 막바지 공작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 정황은 노무현 자신의 발언을 통해서도 능히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노무현의 김정일 알현 욕망은 노출되어 있다.

    그런데 노무현이 김정일을 알현하는데 있어 최대의 장애물은 김정일의 핵에 대한 욕심이다. 김정일은 핵을 가져야 미국과 대화가 가능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한국 정부를 친북용공정권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 적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김정일을 끊임없이 한국을 전쟁으로 위협하고 있다. 그 전쟁 협박은 노무현도 이미 써먹었다. “그러면 전쟁하자는 말이냐?”고 툭하면 내뱉는 노무현의 발언은 바로 김정일의 전쟁협박을 그대로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친북좌파들이 자신들을 평화세력이라고 하면서 만약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마치 전쟁이 날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것은 역시 김정일의 전쟁 협박 전술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북좌파반역세력은 전쟁공갈범이다. 우리는 이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런데 BDA자금과 관련하여 이와 같이 장황하게 노무현의 김정일 알현 욕망과 친북좌파반역세력의 전쟁협박 전술을 이야기 하는 것은 이것이 바로 BDA자금을 불법에서 합법으로 만든 마력의 근원지가 바로 이들 노무현과 친북좌파반역세력이기 때문이다.

    이들이야말로 김정일이 '식견있는 지도자'며 '핵보유가 일리가 있다‘는 식으로 국민을 속이는 현란한 솜씨를 가지고 있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이들이야말로 반역문서 6.15선언이 마치 통일문서인양 둔갑시키고 지금 평양에서 무슨 통일대축전이라는 반역놀음을 벌이고 있는 집단이다. 이들이야말로 나비를 강아지로 둔갑시킬 능력을 가진 집단이다.

    이들이 아니고서는 기독교근본주의자로 알려진 부시 대통령을 홀릴 세력이 없다. 이들이 아니고서는 미국을 홀려 BDA의 불법자금을 합법자금으로 둔갑시키게 만들만한 현란한 속임수를 가진 집단은 없다.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김정일의 안녕과 종신집권이며 한반도 적화통일의 하수인이 되는 것이다. 그 목적 하에 노무현의 김정일 알현식을 노무현의 임기 내에 가지고자 이들이 가진 최대의 능력, 속임수의 마법을 쓴 것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한 가지 충고하고 싶은 것이 있다. 미국 사람들이 순진하여 일순 그들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한번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절대로 다시 신뢰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물론 노무현의 임기가 끝나가고 부시의 임기도 끝나가니 설사 서로 속이고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려도 그 때는 이미 별 다른 수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속일 수 없는 것은 바로 국민이다. 국민은 이미 한 번 속았으니 다시 더 속지는 않을 것이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옛말도 있지만 국민을 속이는 이들은 곧 하늘을 속이는 것이고 그 결과는 천벌을 받는 것이리라. 천벌을 받을 친북좌파반역자들, 늦기 전에 하늘에 용서를 비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