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씨가 평양엘 다녀왔다. 손학규뿐 아니라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권의 인사들이 너도나도 평양엘 다녀왔다. 이들의 행태는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 나아가 반역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해찬도 그렇고 특히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손학규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평양엘 다녀온 손학규는 김대중을 만났다. 그 자리서 김대중은 “북측이 손 전 지사에게 적극적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북측이 손학규에게 적극적인 것 같다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바로 북한의 군사독재자가 손학규를 내세워 이번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보겠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렇다면 손학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적에 의해 선택된 대통령 선거 후보라면 이는 대한민국에 대해 적대적인 인물이라는 뜻이 분명하다.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 하면 조국을 배신한 반역자라는 뜻이리라. 그렇다면 이런 사람이 한국에서 버젓이 정치인으로 행세하는 것이 정상인가?

    손학규는 김대중에게 “제가 북한 벼농사 지원사업 등을 한 것에 대해, 대통령님의 햇볕정책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벼농사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북한의 군사독재정권의 핵무장을 지원하지 않으리란 법이 있겠는가?

    손학규가 자유애국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자 본색을 드러내 친북행각을 노골적으로 벌이고 이를 통해 김정일의 신임을 받고 또 김정일의 지원 하에 김정일의 반한나라당반보수대연합 세력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손학규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는 조국도 서슴치 않고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나라당의 간판을 내세워 출세한 이 사람은 국가지도자는 물론 한 인간으로서도 신뢰할만한 인물이 못된다. 배신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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