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의 온갖 행패에도 불구하고 소위 햇볕정책을 줄기차게 추진한 것은 겉으로 내건 명분만큼은 이렇게 하여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이끈다는 것이었다. 사실은 김대중이 북한의 반국가단체 수괴로부터 약점이 잡혀 달리 대한민국의 주권을 행사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없었다는 것이 항간의 추측이고 또 공개된 김정일의 육성에 의해 김대중이 김일성에 진 빚이 있다는 것도 밝혀졌지만 그래도 우리는 햇볕정책이 조금이나마 북한의 개혁개방에 기여하게 되기를 내심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햇볕정책 8년에 자유로워진 것은 간첩과 반역자들의 남북왕래일 뿐 이산가족조차 편지 한 장 전화 한 통 자유롭게 교환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남북어부를 납북자로 부르지조차 못하며 국군포로를 국군포로라고 부르지조차 못한다. 그러나 민노총이나 민노당 당원, 한총련 등 이적 단체의 단원들은 노동절행사니 무슨 평화축전이니 하면서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반역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반역자들의 방북에는 반드시 국고로 지급되는 행사비용 명목의 자금이 지출되며 또한 북한을 방문하는 반역자들은 언제나 거액의 뒷돈을 갖다바치게 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직함을 가진 김대중도 엄청남 금액의 달러화를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고서야 북한 방문과 김정일 면담이 가능했는데 하물며 기타 반역자들에게 있어서는 새삼 물어볼 필요도 없다.

    또한 금강산 관광이니 개성공단이니 하면서 한국의 아까운 세금이 북한의 독재자 계좌로 귀중한 달러화를 계속 지속적으로 송금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남북협력기금이란 이름으로 일정액을 거액을 매년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고 이 돈을 김정일에게 어떤 명분이든 찾아서 제공하고 있다. 통일부 장관이나 기타 한국 정부의 장관 감투를 쓴 사람들이나 그럴 듯한 시민단체 직함을 가졌거나 익히 잘 알려진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북한을 방문할 때는 심지어 직업가수들조차 북한에 돈을 갖다 바친다.
    햇볕정책 8년에 남북왕래가 자유로운 사람은 오직 반역자들밖에 없다. 이들은 정부 예산이든 단체 기금이든 사적 금전이든 가리지 않고 북한에 갖다 바치고 있고 이 때문에 이들의 북한 방문은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산가족은 아직도 편지 한 장, 전화 한 통 자유롭게 교환하지 못한다. 정작 햇볕정책의 혜택을 보아야 할 일반 국민은 연출된 새장 면회를 계속하고 있다. 장관이니 시민단체를 가장한 반역자들은 평양에서 국빈대우를 받으며 맛있는 음식과 기타 화려한 응접을 즐기고 있지만 정작 고통받는 이산가족과 납북어부나 국군포로는 인간이하의 고통과 죄수같은 냉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 경기도 지사이며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손학규도 평양을 방문하여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손학규는 경기도지사 시절 이미 북한에 상당한 재물을 갖다 바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뛰쳐나간 이유도 김대중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의 간판으로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 김대중은 친북세력의 대표다. 말이 좋아 친북이지 바로 반역세력이다. 김대중의 낙점을 받은 손학규는 이제 김대중의 추천을 받아 김정일의 낙점을 받기 위해 평양으로 갔을 것이다. 이해찬이 대선 공작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데 이어 손학규도 그 차원에서 평양을 들어간 것이 분명하다.

    손학규는 평양에서 화려한 대접을 받았다. 이산가족이 금강산에서 새장같은 통제된 장소에서 연출된 면회를 치르고 있는 동안 손학규는 평양에서 호텔과 초대소 또는 영빈관 등에서 맛있는 음식과 미녀들과 고관대작들과 화려한 방문행사를 치르고 있었다. 손학규가 이번 평양방문을 위해 얼마나 돈을 썼는지 우리는 모른다. 조폭들이나 마약밀매자들의 거래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듯이 평양방문자들이 얼마를 평양에 갖다바쳤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예외 없이 돈을 갖다 바치고 있다는 사실만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이산가족이 단 사흘간의 통제된 만남을 위해 피눈물을 뿌리고 있는 동안 반역자들은 평양에 가서 즐겁게 희희낙락하고 있다. 이것이 햇볕정책의 실체다.

    아직도 이산가족이 편지 한 장, 전화 한 통 마음대로 주고받지 못하지만 반역자들은 자유롭게 평양을 왕래하게 된 것, 이것이 햇볕정책의 실체다. 이산가족은 단 사흘 간 연출된 새장 면회를 해야하지만 반역자들은 평양의 호텔이나 초대소 또는 영빈관에서 맛있는 음식과 미녀들에 둘러싸여 희희낙락거리며 즐기게 된 것이 바로 햇볕정책이다. 납북어부나 국군포로가 슬거머니 이산가족에 섞여 피눈물을 흘리며 죄지은 것도 없이 죄인처럼 면회를 해야하지만 국민의 세금을 적에게 갖다 바친 반역자들은 평양에서 화려한 축제를 벌리는 것이 햇볕정책의 실체다.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날, 이들은 반드시 죄값을 치를 것이다. 죄의 값은 바로 평양에 갖다 바친 금전의 액수만큼 매겨질 것이다. 그리고 평양에서 먹은 맛있는 음식의 값, 머문 숙소의 등급, 만난 사람의 직위와 직함 등에 의해서도 값이 매겨질 것이다. 이산가족이 흘린 피눈물의 양도 이들의 죄값의 매기는 기준이 될 것이다. 납북어부나 국군포로 당사자들이나 가족들의 가슴에 맺힌 한의 양만큼 이들은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반역자들이 평양에서 먹은 맛있는 음식이 독약이 될 날이 곧 올 것이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