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조정호)은 2007년부터 고령자와 함께하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인 '성실 프로그램<성공적인(成) 실버(Silver)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성실프로그램은 고령자 특성을 고려하여 '고령자적합 직업탐색·취업분야 선택, 젊은이들과의 대화법, 화 다스리기, 구직 기술증진' 등 다양하고 알기 쉽게 구성하여 주 5일·일6시간·총 30시간, 매회 12~1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실프로그램 수료자 K씨(남, 57세)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나 자신의 약점을 잘 알게 되었고 이것을 보완하여 취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L씨(여, 58세)는 “설마 하고 참석하였으나 자신감을 배워 적극적인 구직활동 결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취업하고 싶은 고령자들은 꼭 성실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실프로그램은 55세 이상의 취업욕구가 있는 고령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전화 02-2004-7932~3)로 문의·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정순호 소장은 ″성실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에서 급진전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어르신 구직자들이 참여하여 취업의 자신감, 취업기술 증진 등 재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